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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치 첫발, 지속할 수 있나

2020-09-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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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협치'가 첫 발을 뗐다. 여야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시급히 처리하기로 했고 한 달에 한번 정례회동을 가지기로 했다.
 
정쟁만 가득하며 싸우는 정치만 보이던 정치가 드디어 함께 일하는 국회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가 제안한 공동 입법도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4·15 총선 공약 및 정강정책 중 공통사안을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처리하며, 첫 회의는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국회 입법조사처를 비롯한 국회사무처 실무팀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공정거래 3법과 경제민주화법 등의 공동입법도 거론돼 37개 정도의 법안이 공동입법으로 논의 될 예정이다.
 
이 대표 취임으로 여야 대립구도가 첫 오찬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하지만 4차 추경과 입법, 코로나 19 입법 문제는 여야가 언제든 합의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4차 추경과 코로나19 관련 입법은 이미 국민의힘에서도 추진하던 사안이다. 그럼에도 여야 대립구도로 할 수 있는 일조차 하지 않던 국회가 성과를 낸 것은 박수칠만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이제는 두번째 발을 떼는 것이 중요한 때다. 이미 원구성 협상에서 힘겨루기를 하다 완패한 국민의힘이 원구성 협상을 다시 거론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선임된 상임위원장을 내줄 생각은 없어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공수처, 대통령 특별감찰관 등의 사안도 여야 협치를 가로막고 있다. 이 대표가 제안한 윈-윈-윈 정치가 바로 이런 곳에서 발휘돼야 한다. 토론과 타협, 정치는 바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빛을 본다. 이미 답이 정해진 토론이 아닌 정치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의힘도 더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지지율 상승을 위해서라도 동의할 땐 과감히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박병석 국회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 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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