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이후 돈세탁 의심거래 건수 40% 급증
2012-05-15 05:45:47 2012-05-15 05:45:47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지난해 독재정권이 무너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돈세탁으로 의심되는 거래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돈세탁보고국(MROS)은 '아랍의 봄' 이후 스위스 금융기관에서 2011년 돈세탁 의심거래 신고 건수가 총1625건으로 전년 1159거보다 4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액수는 약 30억 스위스프랑(3조7000억원)에 달한 규모로 2009년과 2010년이 액수를 더한 것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 중 리비아, 시리아, 이집트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 관련 거래액은 총 6억 스위스프랑(74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MROS는 독재 정권이 잇달아 붕괴한 후 불법 자금 유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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