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런치패드 2.0을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비트 런치패드는 탈중앙화 자율조직 플랫폼 비트다오의 거버넌스 토큰인 비트다오를 활용해 바이비트 거래소에 새롭게 리스팅되는 코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IEO(암호화폐거래소공개) 플랫폼이다.
바이비트의 런치패드 2.0은 기존 런치패드에 과거 이용자의 런치패드 참여이력과 투자수익률(ROI)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투자 데이터를 추가했다. 또 테더(USDT)로도 참여할 수 있는 'USDT 복권' 기능도 추가했다.
바이비트 런치패드 2.0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KYC(고객신원확인) 인증 완료 후 50비트 또는 100USDT 이상을 거래소에 입금해야 한다. 이후 5일간 현물·자산관리·파생상품 계정의 일일 평균 잔액이 50비트 또는 100USDT 이상 유지돼야 한다.
USDT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사용자 1인당 1장의 복권만 신청할 수 있다. 100USDT로 구매한 복권에는 런치패드에 올라온 프로젝트 토큰을 분배받을 수 있는 고유 번호가 부여돼 있다. 이후 사용자가 신청한 총 BIT 수량과 프로젝트에 할당된 총 신규 토큰 수량에 따라 프로젝트 토큰이 분배된다. 잔여 BIT는 이후 계정으로 다시 반환된다.
현재 바이비트는 에이펙스 프로토콜(APEX)이 진행 중이다. 앞서 런치패드를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카스타, 리얼, 크롭바이츠는 각각 2089%, 1851%, 1228%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프로젝트의 독창성, 설립자의 이력, 높은 커뮤니티 활동지수,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진행하는 런치패드는 사용자들의 관심이 무척 많다"면서 " '런치패드 2.0'는 바이비트의 런치패드 참여자들이 해당 프로젝트의 정보와 수익률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고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사진=바이비트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