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시장 관련 수요에 대해 "3분기에는 코로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모바일 수요가 중저가 제품 중심의 회복세 보였다"며 "중화권 시장 안정화와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화웨이 긴급 수요 확보 영향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4분기 대형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에 이어 내년에는 5세대(5G) 이동통신 확대 등으로 모바일 수요는 지속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버 시장 수요도 4분기까지 재고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재고 수준이 건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보수적으로 운영됐던 일부 투자가 재개되면서 서버 수요가 내년 상반기 내에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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