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신영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해외여행 시장 호황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2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8일 "내국인 출국자는 작년 11월 이후 경기회복과 신종플루 영향력 감소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남아공 월드컵이 종료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는 7월 중순 이후 더욱 가파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입국자 역시 2분기에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활발한 내외국인 출입국의 영향으로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승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58억원에서 196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상향은 입출국자 증가로 인한 면세점의 매출증가(전년동기 대비 22.0%)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하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3분기에는 해외여행 시장의 호황으로 창사이래 최대의 분기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전체 외국인 입국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휴가시즌인 3분기에 내국인 출국자들이 급증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71.6% 증가한 2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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