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우증권은 28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중국 시장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중국 내수 시장 확대에 따라 산업자재(에어백, 타이어코드) 및 필름(LCD용 필름) 부문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고 자동차용 에어백과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중국 남경 공장의 이익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남경 공장의 중국내 점유율은 타이어코드는 10%(3위), 에어백 쿠션은 50%(1위)이며 내년에는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이 한국 공장 규모의 2/3로 확대되고 에어백 쿠션 생산능력은 한국 공장에 버금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방 산업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산업자재, 필름, 화학), 계절적 성수기 진입(패션), 원달러 환율 상승(산업자재)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1% 증가한 6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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