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가수들의 특별한 취향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온앤오프’에는 가수 송민호, 아이비, 솔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민호는 두 개의 층으로 분리된 자택을 공개했다. 송민호는 생활 공간과 개인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독특한 집에서 살고 있다. 더구나 옆집에 부모님과 여동생이 살고 있는 가족들의 집이었다.
송민호는 생활 공간에 예쁜 것들을 잔뜩 가져다 놨다. 그는 눈에 보이는 예쁜 것들을 다 모은다고 했다. 예쁜 그릇들 역시 사용하는 용도가 아니라 전시용이라고 했다. 막상 식사는 가족이 사는 옆집에서 해결을 했다. 아침을 먹은 뒤 송민호는 차고에 만든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송민호는 자신의 자화상 중 하나를 전시했고 판매까지 됐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를 한 뒤에도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에 혼자 독학을 했다고 밝혔다. 그림을 그린 뒤 송민호는 잡동사니로 가득한 공간을 정리했다.
아이비는 반려견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뮤지컬 톤의 목소리로 반려견을 부르는 독특한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아이비는 1인 기획사 대표로 직원들과 함께 새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서 회의를 했다. 심지어 회사 직원 중 아이비의 오랜 팬도 있었다. 14년 팬이라는 직원은 현재 아이비의 회사에서 영상 편집 일을 하고 있었다.
솔라는 쉬는 날 자신을 찾아온 문별과 함께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별은 가정용 펌프 기계를 꺼냈다. 솔라는 초등학교 때 많이 했다면서 신나게 놀았다. 이후에도 솔라는 문별에게 어린 시절 먹던 피카츄 돈가스를 먹게 해주겠다면서 돈가스를 꺼냈다. 또한 두 사람은 미니홈피 시절 단골 배경 음악 프리스타일 ‘Y’ 등의 노래를 틀어 놓으며 향수에 젖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세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특별한 취향을 공개했다. 송민호는 위너 송민호가 아닌 일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려한 무대가 아닌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바탕으로 이를 표현하는 그림, 가족과의 일상 등을 통해 무대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아닌 또 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비 역시 무대 위에 가수가 아닌 1인 기획사 대표로서의 면모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온앤오프 송민호 아이비 솔라.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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