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모멘텀 공백 속 소폭 상승중이다.
세계 주요 국가의 재정적자 축소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전고점(1752.20) 접근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큰 폭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을 확인하자’는 관망심리도 지수 움직임을 쉽사리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시장 분위기보다는 수급 모멘텀 등 개별 종목 장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55포인트(0.2%) 상승한 1735.5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1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3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683계약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계약, 597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1.27%), 운수창고(0.95%), 운송장비(0.82%), 전기전자(0.69%)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건설사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일정정도 해소되면서 건설업이 0.4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0.28%), 통신(-0.08%)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10원 하락한 120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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