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이재욱(사진) 법무법인 율촌 외국 변호사가 16일 세계한인법률가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awyers·IAKL) 제13대 회장에 선출됐다.
IAKL는 1988년에 설립돼 올해 32주년을 맞은 변호사 단체다. 국내외 한국계 변호사 약 6만명 중 23개국에서 활동하는 3500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날 온라인으로 2020년 연차 총회를 열고 이 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변호사는 미국 유타주(州) 변호사 자격과 미 연방 특허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다. 미국 유타대 공과대학원과 미국 브리감영 로스쿨 졸업 후 현지 로펌과 한국 오라클,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율촌에서 공학 관련 경력을 토대로 개인 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오라클코리아 고문 변호사 재직 시절 세운 인 하우스 카운슬 포럼(In-House Counsel Forum·IHCF) 창립 회원으로 사내 변호사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미국 변호사협회(American Bar Association·ABA) 국제법 섹션(International Law Section)에도 참여중이다. 2017년에는 유타대 평생동문상을 수상했다.
이 변호사는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변호사들의 협력과 소통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특히 IAKL의 국제화에 더 주력하여 젊은 한국 법조인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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