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피 1670~1800..IT·車·중국주 '유망'-부국證
2010-06-30 08:34: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부국증권은 "7월 국내증시는 실적모멘텀이 부각되며 연중 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 범위는 1670~1800선을 전망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점차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역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어느때보다 양호한 실적전망이 예상되고 있는 국내증시로의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올해 코스피200기업의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면 영업이익85조원 순이익81조원으로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어선 지난 2007년의 영업이익 60조원, 순이익 55조원과 비교해 보아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최근 가파른 반등으로 인해 제한적 수준에서의 기술적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조정이 나타난다 할지라도, 현시점은 실적모멘텀이 유효한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질것"을 조언했다.
 
실적모멘텀이 있는 업종으로는 기존 주도업종(IT, 자동차)와 함께 중국 내수관련업종(유통, 음식료, 화장품 등)과 중국 기업과의 가격경쟁력에 있어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 조선 업종 등을 꼽았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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