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상풍력개발 세계 1위 '오스테드'와 장기공급계약
5년간 초고압 해저 케이블 우선공급
2020-11-24 08:47:31 2020-11-24 08:47:31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S(006260)전선은 세계 1위 해상풍력개발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5년간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 우선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LS전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S전선 직원들이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오스테드의 덴마크 코펜하겐 본사와 영국 런던 법인 등과 화상 회의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은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오스테드의 덴마크 코펜하겐 본사와 영국 런던 법인 등과 화상 회의를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S전선은 오스테드와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혼시 및 대만 장화현 해상풍력단지 등의 케이블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게 되어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바우센바인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해상풍력 시장은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서는 LS전선과 같은 경쟁력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케이블 파트너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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