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3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400원(0.43%)하락한 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0만7000주 정도로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6만주 가량 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이달 초 10만원대가 무너진 후 약세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LG전자의 약세를 주도하는 것은 기관으로, 기관은 지난 5월12일 이후 33거래일 연속 매도하고 있다.
이준희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증가한 1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0.4%감소한 24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CD TV 신모델의 출시 지연과 스마트폰에 대한 전략적 대응부족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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