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학도
웅진에너지(103130) 대표가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부문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유 대표는 30일 웅진에너지의 코스피 상장식에서 "잉곳과 웨이퍼 부문 글로벌 '넘버원'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수익원 다변화, 연구개발·내실 경영에도 힘쓰겠다"고 상장소감을 밝혔다.
그는 "웅진에너지는 지난 2006년 태양광 산업에 진출한 이래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잉곳 뿐 아니라 폴리실리콘 제조와 시스템 설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유가증권시장 부이사장은 "웅진에너지가 세계 상위 태양전지 셀·모듈 생산업체인 미국 선파워에 잉곳과 웨이퍼를 납품하는 녹색성장의 선두기업"이라고 밝혔다.
또 "설립 3년만에 세계 시장 점유율 4%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며 "오는 10월 제2공장이 준공되면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웅진에너지의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9500원 대비 26.3% 상승한 1만2000원에 결정됐다. 주가는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로 직행, 시가 대비 1800원(15%) 급등한 1만3800원(오전 10시20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이창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유학도 웅진에너지(주) 대표이사,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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