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도박 연루 온라인 불법 도박, 100여명 적발 “배우도 포함”
2020-11-26 10:06:51 2020-11-26 10:06:5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경찰이 아이돌 멤버들이 연루된 불법도박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도박 행위자 100여명을 추가 적발했다.
 
경찰은 올해 중순 아이돌 멤버 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한 뒤 도박장 운영 조직과 도박 행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왔다. 입건된 아이돌 멤버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입건됐다.
 
입건된 아이돌 멤버 중 1명은 도박장 운영 조직이 국내에서 운영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온라인 도박 사이트는 해외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 참여자들이 현장에 있는 사람을 아바타로 지정해 베팅 여부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찰은 해당 도박 사이트 참여자 가운데 고액을 베팅한 경우만 추렸음에도 수사 대상이 1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과정에서 배우, 조직폭력배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도박 연루.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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