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시세조정 펀드매니저 4명 검찰 고발
2010-06-30 19:23: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특정 종목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혐의로 펀드매니저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과 관련한 시세조종 혐의로 펀드매니저가 검찰에 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들은 증시 마감 전 동시호가로 대량의 고가 매수주문 등을 내 종가 결정에 인위적으로 영향을 주는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사 소속 펀드매니저 B씨와 C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자신들이 담당하는 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펀드에 편입된 14개사 주식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증선위는 시세차익 취득과 지인들에 대한 주식투자 수익 보장을 목적으로 N사 우선주의 시세를 조종한 전 증권사 직원도 고발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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