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기아차(000270)는 2010년 상반기 내수 22만8189대, 수출 76만2072대 등 총 99만26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은 K5와 스포티지R 등 신차들의 연이은 성공과 미국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에 힘입어 전년대비 49.1% 증가했다.
내수시장 판매는 역시 최근 출시한 신차들이 이끌었다.
5월부터 판매된 중형 신차 K5와 3월 출시된 스포티지R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내수 판매실적을 견인했고, 지난해 출시된 K7과 쏘렌토R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기아차의 상반기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18.5%가 증가했으며, 수출은 미국공장 가동 등으로 인한 해외생산분의 증가로 전년대비 61.5% 증가했다
6월 한달간 기아차는 내수 4만4431대, 수출 13만3960대 등 총 17만8391대를 판매했으며, 전년동월대비 24.4%, 전월대비로는 10.0% 증가했다.
특히 6월 한달간 K5의 계약대수도 1만5천대로 판매대수의 1.5배에 달하며, K5의 총 계약대수는 3만5천대로 2만여명의 고객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6월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어났던 지난해 6월에 비해 3.4%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1.0% 증가했다.
수출은 포르테, 씨드,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37.5%, 전월대비 9.7%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