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으로 신용점수 확인"…카카오페이, ‘신용조회’ 서비스 개편
신용점수제 시행 맞춰 서비스 개편
백분율·날씨 아이콘 등 편의성 높여
2020-12-29 11:00:41 2020-12-29 11:00:41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카카오페이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용점수제에 맞춰 ‘신용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제휴 신용평가사인 KCB와 협력해 지난 28일부터 신용점수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신용조회’ 서비스에 들어오면 신용점수제에 맞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UI(사용자 환경)도 달라졌다. 신용등급 변동 그래프 대신 신용점수와 함께 백분율 기준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평균 대비 자신의 신용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카카오페이
 
또한,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출, 카드 사용 정도를 날씨 아이콘으로 나타내 더욱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대출·카드·보증·연체 내역과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 상식 정보를 제공해 신용관리를 지원한다.
 
‘신용조회’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33%나 증가한 것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 3500만 명 중 약 3분의1에 해당한다.
 
지난해 8월에 출시한 ‘신용조회’ 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서 편리하게 자신의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을 기반으로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10월 중순 200만 명, 올해 1월 초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신용조회’ 서비스를 이용 중인 1000만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용점수는 금융 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데이터”라며 “내년 시행되는 신용점수제에 맞춰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본인의 신용점수를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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