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씨티그룹 글로벌 국채지수(WGBI)의 연내 편입이 무산됐다.
기획재정부는 5일 씨티그룹으로부터 6월 WGBI 편입이 불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WGBI는 선진국 국채로 이뤄진 글로벌 채권지수로 씨티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해외 주요 투자기관의 주요 채권펀드가 WGBI를 추종하고 있어 우리나라 채권이 이 지표에 포함될 경우 100억달러 이상 해외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씨티그룹으로부터 WGBI 편입이 유보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오는 9월 재논의 후 가입되더라도 실제 편입까지 6개월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해 연내 편입이 사실상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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