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이 발생했다. 이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이 증가해 총 223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10명 중 70대 5명 80대 5명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날은 지난 5일 11명이었다. 새해들어 서울 지역 사망자 수는 지난 1일 5명, 2일 4명, 3일 3명, 4일 4명, 5일 11명, 6일 3명, 7일 6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 방역 통제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추가 사망자 10명 중 9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입원 치료 중 사망자는 9명이고 1명은 의료기관 이송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명으로 38일만에 최소 수치를 기록했다. 확산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지만, 지난해 12월 하순보다는 주춤한 추세다.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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