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API 사용량, 비대면 타고 1년새 1794% 증가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배달앱에 제공하는 '티맵 경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사용량이 179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배달 플랫폼에 제공 중인 티맵 API는 실시간교통정보, 도착예정시간(ETA) 등을 반영해 배달 라이더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사용량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4월 월평균 20% 수준 증가했던 사용량은 5월 이후부터 크게 늘었다. 7월과 8월 각각 53%와 50% 증가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된 지난해 12월에는 밤 9시 이후 배달·포장 영업만 가능해지며 전달 대비 77% 증가율을 보였다. 경로 안내뿐 아니라 현재 위치에 기반한 지역정보(POI), 주소 검색 기능 사용량도 연간 88% 증가했다.

 

이종갑 티맵모빌리티 티맵라이프그룹 그룹장은 "지난해 여름 장마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비대면 시대가 빨라지고, 배달 서비스 시장 상황이 크게 변하고 있다"며 "티맵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편안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맵 이동데이터를 분석해 지난해 9월 발간된 'Tmap Trend Map 2020'. 사진/SKT

 

김동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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