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아시아 역내 수요 높여야"
2010-07-12 19:30:00 2011-06-15 18:56:52
[대전=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가 이제 세계경제의 생산 중심지에서 한발 나아가 잠재력이 큰 역내 수요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12일 대전에서 열린 '아시아 21' 컨퍼런스 만찬 연설에서 "잠재력이 큰 아시아 역내 수요를 증진해 세계경제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은 5년내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2030년에는 세계 최대 경제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금은 아시아의 급속한 성장과 변화가 세계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향후 IMF 역할정립과 관련 "많은 구조조정 때문에 'I Am Fired'로 불리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Mr.Lucky', 나아가 'Mr.Right'로 자리매김해 세계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해주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컨퍼런스가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아시아 목소리를 모아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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