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게임빌(063080)과
컴투스(078340) 등 국내 모바일 업체들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새로운 금맥, 광고 시장이 터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임빌은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10’ 체험판에 iAD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iAD는 애플 OS가 4.0으로 버전업 되면서 새로 추가된 기능입니다.
애플이 모집한 광고들을 게임 중간에 클릭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새로 나온 아이폰4 뿐 아니라 OS를 4.0으로 업그레이드한 아이폰3, 아이패드에서도 모두 가능합니다.
게임빌은 iAD를 애플 앱스토어에 판매되는 모든 게임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컴투스 역시 iAD 도입을 결정하고 자신들 게임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안을 구상 중입니다.
iAD의 가장 큰 효과는 공짜로 배포된 체험판 게임으로도 회사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체험판이 100만건 정도 배포되고 게임 하나 당 평균 10번 정도 광고를 본다면 전체 광고 클릭수는 1000만건이 됩니다.
클릭 당 단가가 구글과 비슷한 수준이면 무료 체험판 하나로 1억에서 3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료 게임의 경우 게임 이용 시간이 길어지고 광고 노출도 늘어나기 때문에 체험판 못지 않은 광고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험판이 새로운 수익원이 되면 거의 유료 게임 수준의 체험판 게임이 등장하는 등 애플 앱스토어 게임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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