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미성포리테크(094700)가 기존보다 18배 가량 얇은 터치스크린을 상용화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5일 오전 9시2분 현재 미성포리테크는 전날보다 575원(14.92%) 오른 4430원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미성포리테크는 전날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에 쓰이는 터치스크린의 두께를 기존에 비해 18배 이상 얇게 만들어 상용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성포리테크에 따르면 0.03밀리미터(mm) 두께의 투명전극(ITO)글라스를 적용한 정전용량 방식 터치스크린을 상용화했다. 이는 머리카락 굵기인 0.1mm의 3분의 1 수준이다. 별도의 강화 글라스를 사용하지 않고 글라스센서를 스마트폰 유리 기판 위에 직접 적층해 기존 ITO필름이나 ITO글라스 보다 불량률이 낮고 양산 수율이 높다.
이 제품은 일본의 ITO글라스 기술과 미성포리테크의 초정밀 양산 기술로 생산된다. 0.03mm ITO글라스가 적용된 터치스크린은 월산 최대 50만개까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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