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중국드라마 '빈변불시해당홍'와 일본드라마 '누나의 연인' 등 9편을 순차적으로 독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홈코미디, 미스터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신작은 상반기 중 모두 공개된다. 해당 작품의 에피소드는 매주 차례로 신규 업데이트된다.
이날 공개된 빈변불시해당홍은 지난해 3월 중국 iQIYI에서 방영된 49부작 경극이다. 경극 배우 샹쓰루이와 거상 청펑타이가 난세에 만나 잔혹한 운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궁중 암투극 '연희공략'으로 유명한 위정 감독이 제작한 작품으로, 에피소드별 다양한 경극 작품을 가미했다. 9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페이치밍의 데뷔작인 학원물 '아재미래등니'는 다음달 공개된다.
웨이브는 중·일 드라마 9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사진/콘텐츠웨이브
웨이브는 이와 함께 일본 칸사이TV 방영작 7편도 제공한다. 지난 5일 웨이브에 공개된 누나의 연인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9부작 홈코미디물이다. 홈센터에서 일하며 남동생 3명을 부양하는 주인공이 직장에서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다. 오는 20일 공개 예정인 '앞으로 3번, 너를 만날 수 있어'는 지난해 5월 방영된 단막극으로, 작은 영상 제작사에 다니는 여성과 푸드 트럭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성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이외에도 일드 '10의 비밀', '투 윅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등이 독점으로 제공된다. 웨이브는 해외시리즈 중 아시아드라마가 높은 시청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독점 제공된 중드 '행복, 촉수가급', '친애적의기군'은 주간웨이브 해외드라마 차트에서 하반기 내내 상위 시청 시간을 유지했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지난해 독점 제공을 시작한 최신 중국드라마의 경우 많은 시청량을 기록하고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며 "웨이브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독점 해외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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