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이 일본 도쿄 아파트를 보유했던 것을 겨냥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집은 전세고, 땅도 없다"며 "저라도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 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안 후보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집 없는 아저씨"라고 언급하며 진화에 나섰다.
앞서 박영선 후보는 전날 남편 소유의 일본 도쿄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신철영 경실련 공동대표가 22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열린 '국민의당·경실련 정책협약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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