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론조사 결과 인정, 야권 승리 도울 것"
단일후보 선출 결과 입장문…"서울시민 선택 인정"
2021-03-23 10:40:35 2021-03-23 10:54:2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화 경쟁에서 패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3일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단일후보 선출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회의를 열고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단일후보로 확정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일화 전투에서 대결했지만, 정권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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