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인터플렉스(051370)가 갤럭시S와 드로이드X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진홍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iPhone 4G’의 수신율 저하 문제로 인한 소비자 신뢰도 하락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X’의 출하량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양사에 연성회로기판(FPCB)를 공급하고 있는 인터플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인터플렉스 내에서 삼성계열의 매출비중은 올 1분기 기준 약 63.7%, 모토로라의 경우 약 20.0%에 달해 양사 제품의 판매량 호조는 매출액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플렉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599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당기순이익 3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8%, 92.5%, 4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터플렉스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약 8.6%로 지난해 5.8%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제품의 수율 개선, 생산 공장의 중국 진출에 따른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 고객사 확대로 인한 제품의 판가인하 압력 상쇄 등에 기안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 "FPCB의 어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 TV, 넷북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FPCB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인터플렉스는 올해나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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