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미국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 추진
2021-04-05 08:15:40 2021-04-05 08:56:58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카카오(035720)가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금액은 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래디쉬는 2016년 옥스퍼드대 출신 이승윤 대표가 미국에서 창업한 영문 웹소설 플랫폼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매출 기준 미국 웹소설 플랫폼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 322억원을 투자해 래디쉬 지분 12%를 확보하는 등 래디쉬 지분을 늘려왔다. 이번엔 벤처캐피털(VC) 등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로 넘겨받아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쟁사인 네이버는 지난 1월 6600억원 규모로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바 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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