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데이터 '주고받기' 결합 요금제 출시
무제한 요금제 13종 결합…매달 2GB 데이터 수령
2021-04-06 16:54:09 2021-04-06 16:54:0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엠모바일은 가입자 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결합 요금제 '데이터 함께 쓰기' 2종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고령층 부모나 어린 자녀를 둔 사용자 및 세컨드폰 가입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규 요금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함께 쓰기 가입자는 KT엠모바일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13종과 결합해 해당 요금제로부터 매달 2GB 데이터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음성·문자 제공량에 따라 '데이터 함께 쓰기 120분(월 4400원, 음성 120분, 문자 120건)', '데이터 함께 쓰기 240분(월 6600원, 음성 240분, 문자 240건)'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기본 제공 데이터가 없는 대신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 함께 쓰기 120분은 KT엠모바일이 운영 중인 데이터 무제한 상품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요금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던 서비스"라며 "국내 알뜰폰 산업 확대에 기여할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엠모바일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결합 요금제 '데이터 함께 쓰기' 2종을 출시했다. 사진/KT엠모바일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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