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30선 '격전'..개인 매수세 '부활'
펀드 환매 압력속 투신 등 매물 쏟아내며 '저항'
2010-07-20 12:09: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대규모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17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상승 시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증시의 1%대 강세 흐름도 우호적인 투자심리를 조성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3포인트(0.07%) 오른 1733.1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2722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 역시 순매도 하루만에 ‘사자’로 전환, 27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기관은 펀드 환매 압력으로 대변되는 투신권의 매도세로 1049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06계약, 1846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거래 위주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자극하고 있는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06%), 증권(0.90%), 운송장비(0.84%), 철강금속(0.82%)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으며 운수창고(-1.74%), 화학(-0.83%)업종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한국전력(015760)이 2.43%, LG전자(066570)가 1.85%, 현대차(005380)가 1.49%, POSCO(005490)가 0.92% 오름세다.
 
반면, LG화학(051910)은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1.84%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034220) 역시 1.75%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60원 내린 12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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