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정책금리인 기준금리를 10.75%로 0.5% 인상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22일부터 적용한다.
올해 4월과 6월 인상에 이은 세번째 금리 인상으로 인상폭은 총 2.0%가 된다.
시장전문가들은 0.75%의 금리인상을 예상했지만, 최근 물가 동향을 고려해 인상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소비와 주택투자확대로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이 7%가 넘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성장속도를 볼때 5%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경기과열 방지를 목적으로 금리인상을 계속해왔지만, 최근에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3년만에 전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금리인상 지속에 회의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8월 30일~9월 1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브라질 중앙은행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향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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