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정부가 2012년 부동산세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티즈닷컴은 중국 정부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부동산세 도입은 2012년 중국정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라며 "일부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부동산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부동산개발업자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고, 2주택자이상 구매자들에게 계약금과 대출이자를 상향조정 하는 등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왔다.
지난 5월 중국 국무원은 중국정부가 점진적으로 부동산세를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상하이 증권보에 따르면, 상하이와 충칭시에서는 이미 부동산세 계획안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치판 충칭시장은 "충칭시는 평균 집값보다 3배이상 높은 주택에 대해 1%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그룹(ANZ)은 호주부동산세가 도입되면 연간 1200억위안의 세입이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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