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말 재고증가는 3분기 LCD 패널가격 하락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LED TV가 LCD TV 수요를 급속하게 대체하면서 LCD TV 재고급증과 LED TV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2분기말 LG디스플레이의 재고금액도 전분기대비 31.5% 증가한 2조2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재고증가는 3분기 글로벌 LCD 패널가격하락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면적당 평균 판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30.6% 감소한 50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소 연구원은 "다만, 중국 LCD 공장 승인 지연과 내년 신규 가동될 공장은 1~2개로, 내년 LCD 업황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길게 보면 현재 주가수준은 분명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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