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027410)그룹과 오픈마켓 11번가가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업체인 헬로네이처에 총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주사 BGF는 지난달 1일 이사회에서 헬로네이처에 100억2000만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2대 주주인 11번가도 이사회에서 1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헬로네이처는 BGF자회사로, BGF는 2018년 6월 SK플래닛으로부터 300억원을 주고 헬로네이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0.1%를 인수했다. 현재 SK 측과 합작법인(JV)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 49.9%는 11번가가 보유하고 있다.
헬로네이처는 홍정국 BGF 대표가 그룹 내 전략부문장으로 일하던 시절 신선식품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 등을 염두에 두고 인수를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 BGF가 인수한 뒤 매출 규모는 성장했으나, 물류 투자 등 비용으로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BGF 관계자는 "향후 신규 고객 유입 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외부 투자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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