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LG생활건강(051900)(대표 차석용)의 올 2분기 실적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생건은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7058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855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5년 1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최고실적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12.1%로 1.5%p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586억원으로 54.8%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2389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와 16.5% 성장했다.
30% 매출성장과 함께 시장점유율을 확대(15.0%→17.2%)하고 있는 생리대 ‘바디피트’와 토탈뷰티 브랜드 ‘비욘드’가 59% 증가하며 2분기 성장을 주도했다.
화장품사업은 기존 프레스티지 및 매스티지 부문의 지속성장과 함께 매스화장품의 더페이스샵 인수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1% 오른 2649억원, 영업이익이 16.2% 증가한 4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3.7%p 증가한 16.2%를 기록했다.
올 초 인수한 더페이스샵의 2분기 매출은 12.6% 증가한 743억원, 영업이익은 25.7% 성장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음료사업은 신규브랜드들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0%와 17.0% 성장했다.
탄산 부문은 주력 브랜드인 코카콜라를 중심으로 6.5%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비탄산 부문은 파워에이드와 미닛메이드, 신제품 ‘글라소 비타민워터’ 등 신규브랜드들의 선전으로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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