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올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도 약세로 전환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40분 현재 LG전자는 전날 대비 2.4%(2500원) 내린 10만15000원
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만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고 있어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그간 주가에 선반영된 것 아니냐는 방향으로 시장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형 한양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그간 주가가 많이 빠진 데다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전망이 나온 상황을 현 주가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하반기 실적이 2분기만큼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하방경직성을 유발했다는 것.
김 연구위원은 그러나 즉각 매수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저가매수 기회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며칠 간 주가 흐름을 지켜본 뒤
추격매수 해도 늦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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