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는 러시아 추마코프연구소가 개발하고 엠피코퍼레이선(MPC)이 국내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코로나19백신 '코비박'의 한국 내 생산과 기술이전 및 글로벌 판매를 위해 필요한 자금 300억원을 투자하는 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코비박 국내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및 국내외 백신 유통과 글로벌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의견조율 및 업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마코프연구소에 따르면 코비박은 전임상시험과 임상1/2상 결과 면역원성 등의 신뢰도를 확보한 바 있다. 임상 2상에선 약 92%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추후 MPC와 협의 예정인 투자 조건이 충족된다면 코비박 백신의 위탁생산, 유통, 판매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추마코프연구소 소속 코비박 개발 연구진은 오는 12일 방한할 예정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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