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엔진떨림으로 미국서 집단소송
2021-06-16 15:57:01 2021-06-16 15:57:01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제네시스의 대형 SUV ‘GV80’가 엔진떨림으로 인해 미국에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GV80 차주들은 최근 제네시스 미국법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 한 차주는 소장을 통해 4개월 전 GV80를 리스했는데, 시속 40마일을 넘길 때마다 엔진떨림 현상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제네시스 GV80의 엔진떨림 현상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성이 제기됐다. 사진/제네시스
 
이에 대해 제네시스 측은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해당 고객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GV80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후 현재까지 9980대가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운전자 상해가 부재한 상황에서 유의미한 소송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현재의 소송 진행 상황이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의미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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