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세계 4위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한국 진출 소식에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5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400원(1.83%) 떨어진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오는 11월부터 주 7회 인천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에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항공가는 최저 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저가항공사의 국내 진출로 일시적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이는 기우일 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정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아이사 엑스와 대한항공의 노선은 겹치지 않으며, 단발적 프로모션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여행객 수요 유출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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