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압타바이오(293780)는 경구용 제제 관련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공식 특허 명칭은 '3-페닐-4-프로필-1-(피리딘-2-일)-1H-피라졸-5-올 염산염의 신규 결정형 고체화합물'이다.
이번 특허를 획득한 신규 결정형은 활성 성분이 장기간 분해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약물에 유리한 특성으로 향후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압타바이오 설명이다.
압타바이오는 해당 특허 기술을 코로나19, 당뇨병성신증,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안질환 등의 염증 및 섬유화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결정형을 활용하면 장기 저장 안정성, 완제 제조 용이성, 생체 내 약리 활성의 안정화 및 경구 흡수율 등이 개선돼 특히 경구용 치료제 제조에 효과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지난해 6월 호주 특허를 획득한 기술"이라며 "압타바이오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특허를 선제 취득해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특허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APX-115'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2상이 진행 중이다. 당뇨병성신증 적응증으로는 유럽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으로 이달 환자 투약이 종료돼 다음달 임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빅파마와 APX-115 기술 이전을 논의 중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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