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장 김신배), KTF (사장 조영주), LG텔레콤 (사장 정일재) 등 이동통신 3사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선불카드 형태로 만들어 실물상품으로 판매하는 「기프트문자」 서비스를 19일부터 공동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프트문자」는 카드에 적힌 PIN번호를 유효기간 내에 무선인터넷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면 제공된 문자 건수만큼 SMS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메시지 상품이다.
각 이통사별로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가 있었지만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나 단체에서 경품 이벤트나, 판촉용품, 각종 사은품 등에 문자메시지 상품을 활용하고자 할 때 적합한 상품이라고 이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100원에 문자메시지 5건을 제공하는 ‘기프트문자5’부터 1만원에 500건의 SMS를 제공하는 ‘기프트문자500’까지 9가지 상품이 출시돼 목적과 용도에 맞는 상품을 적절히 선택할 수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는 전국민의 필수적인 의사소통 도구로 지난 한 해 동안 900억 건의 발송 기록을 쏟아내는 등 매년 이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통사 구분 없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프트문자를 이용할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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