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솔라시아(070300)는 2분기 영업손실이 3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3% 급감한 36억2100만원, 당기순이익도 87.6% 큰 폭 감소한 8500만원을 기록했다.
솔라시아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정부의 이동통신사 마케팅 비용 축소 등 요인으로 상반기 발주 물량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또 "최근 아이폰 판매에 주력 중인
KT(030200)가 콘택트(Contact) 방식의 유심(USIM) 사용량을 늘리면서 솔라시아 주력 제품인 콤비유심(Combi-USIM) 수요가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올 하반기
SK텔레콤(017670)의 갤럭시S에 탑재되는 콤비유심 수요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고 KT로부터 콤비유심의 차기 제품 'NFC유심'의 시범물량을 수주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의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솔라시아의 실적 악화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후 2시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0.68%(610원) 급락한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0만6000여주로 전날보다 121%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키움증권과 미래에셋 중심의 매도세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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