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게임빌(063080)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축소되는 와중에도 인상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게임빌은 지난 2분기 매출 67억2000만원, 영업이익 35억4000만, 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1%, 순이익은 29%가 늘어난 것으로 같은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078340)의 실적이 급격히 나빠진 것과 비교하면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게임빌의 꾸준한 내수와 해외 진출 노력의 성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스마트폰 보급이 늘고 피쳐폰 시장은 줄고 있는 와중에도 게임빌의 2분기 국내 피쳐폰 매출은 약 5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억원 떨어지는데 그쳤다.
대신 해외 매출은 약 11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게임빌은 “‘2010프로야구’, ‘2010슈퍼사커’ 등 스포츠 장르와 ‘놈4’, ‘전통맞고2010’, ‘하이브리드2’ 등 주요 시리즈들이 꾸준히 팔렸고,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제노니아2’ 등 스마트폰 기반의 해외 오픈마켓 성과가 좋았다”며 “하반기 국내 시장에는 ‘제노니아3’, ‘2011프로야구’ 등 간판게임들을 내놓고 애플 구글의 오픈마켓에도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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