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오해..은행 거래 문제 없어"
2010-08-05 12:06: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금융(053000)그룹이 "민영화 작업에 대한 일부 고객의 오해로 예금 인출 등의 부작용이 생겼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5일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다른 금융회사가 우리금융을 인수하거나 합병한다는 기사가 자주 나오면서 불안감을 느낀 일부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하고 거래를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여기에 임직원과 가족들까지 동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은 언론에 '인수'라는 표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행 법상 국내 다른 금융지주사 가운데 우리금융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100%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여력을 갖춘 곳이 없기 때문에 인수는 불가능하고 그나마 가능성 높은 방식은 '합병'이 유일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설사 다른 회사와 합병되더라도 고객은 종전과 똑같이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