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시한 싸이월드…접속자 폭주로 일시적 서버 먹통
2일 4시20분부터 자동 로그인서비스 재개
초당 접속자수 폭주로 속도 느려져
2015년 가입자부터 서비스 우선권 부여
2021-08-02 20:20:14 2021-08-02 20:20:14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싸이월드제트가 2일 오후 기존 회원의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재개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서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후 4시20분부터 회원이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찾아 실명인증을 하면 ID를 자동으로 찾아준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ID찾기와 도토리 환불 신청 관련 화면 캡쳐.
 
싸이월드 서비스 이용 가능 대상은 2015년 1월1일 이후 1회 이상 방문한 액티브회원 1800만명에 해당한다. 이용자는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실명인증 과정을 거친 뒤 싸이월드의 사진과 동영상, 댓글, BGM, 도토리 수량 등을 확인 가능하다. 
 
서비스 개시가 시작된 이후인 4시30분경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열어 ID찾기를 시도해봤다. 그러나 서버가 먹통상태로 관련 창이 뜨지 않았다. 이후 7시경에 시도해보니 ID찾기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도토리 환불신청까지 마무리했다. 그러나 "보유한 도토리가 없어 환불 대상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현재 초당 접속자수가 폭주로 싸이월드 홈페이지 속도가 조금 늦어지는 수준까지 왔다"면서 "2015년 1월1일 이후 1회 이상 방문한 회원 1800만명 먼저 서비스 하는 이유는 회원접속이 폭주하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콜센터 대응이 따라가려면 3200만을 한번에 열 수 없다"면서 "우선 액티브 회원인 1800만 회원부터 서비스 시작하고 일정 수준 진행되면 비활성화돼있는 1400만 회원들도 찾아드린다"고 부연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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