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웰패션(033290)이 로젠택배 인수에 이어 골프 의류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웰패션은 전일보다 550원(7.32%) 오른 8060원에 장마감했다. 장중 1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53%, 0.75%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인것과 차별화된 모습이다.
코웰패션이 골프의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코웰패션은 이날 미국 글로벌 패션기업인 지쓰리어패럴그룹의 도나카란스튜디오와 DKNY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골프와 언더웨어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프로그램에 출연해 "코웰패션이 언더웨어에서 벗어나 마진율이 높은 골프쪽으로 진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인수한 로젠택배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박 운용역은 "코웰패션은 의류업계에서
F&F(383220) 다음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로젠택배의 실적이 반영되면 매출과 영업이익도 증가하면서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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