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서민 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출시 2주만에 11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지난달 26일 출시된 햇살론의 취급실적이 전일까지 총 1만3469건, 11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 평균 대출실적은 1224건, 100억7000만원 규모다.
금융사별 대출규모는 농협(549억원), 새마을금고(258억원), 신협(207억원), 저축은행(77억원), 수협(1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서민금융회사가 직접 보증심사하는 생계자금이 1만2195건, 967억원을 기록해 대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6개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하는 사업운영자금은 총 1272건, 140억 원을 기록했다.
창업자금은 현재까지도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운영자금과 창업자금의 경우 시행초기인 만큼 보증심사 소요기간으로 대출속도가 다소 느리게 나타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출 금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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