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에스와이(109610)가 베트남 하노이 소재 코로나19 야전병원 신속건립에 3만 ㎡규모의 샌드위치패널 납품을 기한 내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장에 단열성능이 뛰어난 난연 EPS를 소재로 한 제품을 납품했다. 빠르고 정확한 납품을 위해 한국에서 원자재를 들여온 뒤 베트남 현지에서 코일 및 컬러강판을 공급받아 작업을 했다는 설명이다.
에스와이는 빠른 야전병원 건립을 위해 현지 시공사인 델타건설그룹과 직접적으로 협력하고 자재납품 및 설계계획을 공유했다. 병원 건립은 7월 24일 첫 삽을 뜬 후 한 달의 간격을 둔 지난달 말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 샌드위치패널 시공은 8월 4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다. 공식가동은 이달 1일부터 이뤄졌다.초기부터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의료진 약 1000여명이 투입됐으며 병원은 총 3개동 500병상으로 구성됐다. 60개가 넘는 소독용 욕실도 완비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베트남 내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하고자 하는 책임감과 열망을 갖고 야전병원 건립 프로젝트에 임했다"며 "베트남 하노이법인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도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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