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술적 반등 시도..PR 물량 '걸림돌'
美 고용지표 부진 등 경기회복 둔화 우려감 '여전'..상승폭 제한
2010-08-13 09:12:1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감이 시장 전반을 지배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간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단 신청자수 등 부진한 고용지표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9.99포인트(0.58%) 상승한 1731.7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8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개인 역시 170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2계약, 677계약 매도 우위를, 기관이 1009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자극되며 350억원 규모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점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 등 대형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시장 전반이 대체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1.55%), 운수창고(1.17%), 전기전자(0.97%), 화학(0.84%), 증권(0.79%)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차(005380)(-0.73%)와 SK텔레콤(017670)(-0.30%)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상승세다. 하이닉스(000660)가 1.65%, LG전자(066570)가 0.99%, 3LG화학이 1.11% 등 그간의 하락분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40원 오른 118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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