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개별 이슈 따라 급등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로엔(016170)은 390원(+6.71%) 급등한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을 내놓았던 전날은 깜짝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로엔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9.2% 급증한 66억 1800만원을 거뒀다고 전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호전에 대해 "음원 서비스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늘어 매출이 확대됐으며, 지난해 저작권법이 강화되면서 그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12일 에스엠에 대해 "늦어도 16일 내로 2분기 실적이 나올 예정인데 기대를 충족시키는 양호한 실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9월 8일 여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음반을 발매할 예정인데 이와 관련된 수익이 3분기 실적에 바로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추노,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등 주요 인기 드라마를 제작한
초록뱀(047820)은 감자 후 첫 거래일이었던 전날 상한가로 마감된 후 이날도 185원(+10.88%) 급등한 18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초록뱀은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 달 말 8 대 1 감자를 단행했고, 이달 9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12일 거래가 재개됐다.
반면 종합엔터테인먼트업체
프라임엔터(017170)는 전환사채 물량이 추가로 상장되면서 급락세다. 이날 주가는 140원(-14.74%) 급락한 810원으로, 8거래일째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라임엔터는 지난 10거래일 연속 주가가 폭락해 이 기간 동안 무려 약 80%가 폭락했다.
프라임엔터는 지난 4일 발행주식 총 수(1190만주)의 두 배 이상인 보통주 2515만 7220주를 추가 상장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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